‘세계유기농대회’ 2011년 도내서 개최

2009.02.22 21:00:23 2면

道-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협약 체결

경기도는 2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2011년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남양주시를 포함한 팔당유역 7개 시·군 개최가 확정됐다.

유기농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유기농대회에는 110개국 2200여명의 유기농 관련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기간에는 IFOAM 총회와 유기농산물 전시회, 현장 체험방문 등이 진행되며 유기섬유, 유기와인, 유기수산 등 품목별 학술회의와 국제무용대회, 지역축제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도는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계기로 경기지역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도는 지난해 6월 25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 및 제19차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총회에서 대만과 필리핀을 따돌리고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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