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이효선)는 미래의 주역인 성장기 청소년들의 결식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저소득 자녀 무상급식’ 사업에 대한 2009년도 지원계획을 확정해 오는 5월부터 일선 학교에 대한 소요자금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취임과 함께 저소득 자녀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대책을 마련해 차상위계층 자녀이면서도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은 물론 가정 형편상의 문제로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에 대해 시 예산 지원을 통한 무상급식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 자녀 무상급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지원 실적으로는 지난 2007년도 776명에 대해 3억원, 2008년도 1천262명에 대해 4억8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5억96백만원의 예산으로 1천420명의 학생에 대해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급식비 부담이 어려워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결식학생이 전혀없는 상태이다.
또한 급식설비 현대화를 통한 급식시설 개선과 저학년 학생 급식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에 광명초교 등 2개 학교에 5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데 이어 2008년에는 광일초교 등 7개 학교에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본예산에 하안북초교 등 4개 학교에 대해 7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중에 있으며 올 추경예산을 통해서도 광문초교와 하안초교에 대한 급식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는 등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3년간 광명시의 교육경비 지원액은 총 195억원에 달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저소득 자녀에 대한 무상급식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결식학생 없는 건강도시의 구축과 함께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의 추진을 통해 ‘일등 교육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