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계명고 女레슬링부 창단… 첫 대회부터 메달행진
수원 계명고가 15일 오후 6시 수원 갤럭시웨딩홀에서 여자 레슬링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달순 교장과 조돈복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 최용길 도의회 문화공보위원, 정해관 도레슬링협회장, 김기정 대한레슬링협회 전무이사, 이재원 시레슬링협회장,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레슬링부 출범을 축하했다.
계명고는 경기체고에 이어 관내에서는 2번째로 여자 레슬링 팀을 운영하게 됐으며 단일팀으로서는 첫 육성교가 됐다.
초대 사령탑은 대전 유성구청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던 김규봉(41) 부장과 김태규(37) 감독이 맡았으며 지난 해 회장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성연(63㎏급), 원미희(72㎏급), 의정부 경민여정산고에서 유도선수로 활약 후 레슬링으로 전향한 류은혜(이상 2년·51㎏급)를 비롯해 류은주(48㎏급), 김예진(이상 1년·51㎏급), 2010년 입학 예정인 수원 이목중 유혜리(63㎏급) 등 모두 6명의 자유형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부터 여자 레슬링부 창단을 준비한 계명고는 2008년과 올해 5명의 선수를 영입, 올 시즌 첫 대회인 제2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최성연과 류은혜가 각각 금,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달순 교장은 “레슬링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힘든 종목이지만 꿈과 목표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여자 레슬링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봉규 부장은 “국내를 뛰어 넘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학교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떨칠 수 있는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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