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겐 골이 필요해…차범근 감독 32강전 출사표

2009.05.18 21:59:44 20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골이다.”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마지막 경기인 싱가포르 암드포스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해야 한다”며 “곽희주의 경고 누적, 에두의 부상 결장으로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적극적으로 골문을 열기 위한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차 감독과의 일문 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16강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골을 넣고 자력으로 16강에 올라가고 싶다. 가시마 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상대에게 양보해 상당히 아쉬웠다. 곽희주와 에두의 공백이 홍순학과 이길훈의 합류로 커버될 덕이다.

-침체된 팀 분위기 전환 방법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FA컵 험멜 전 승리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 약체인 암드포스를 이기면 분위기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8강에만 오른다면 에두, 하태균, 알베스, 이관우, 안영학 등이 복귀해 공격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수비위주의 암드포스에 대한 대비책은.

▲수비위주로 경기를 하면 어떤 팀이라도 골을 얻기 쉽지 않지만 수비만 한다고 골이 안나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허점과 약점을 찾아 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수원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골이다. 찬스가 나도 골을 못 넣어서 문제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찬스 때 골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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