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운수, 시내버스야? 전시관이야?

2009.06.23 20:26:15 16면

자연·문화 연출 테마버스 운행 호응

 


시민의 중추적인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가 움직이는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김포시에 소재한 김포운수(주)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다양한 테마로 시내버스 내부에 나비, 그림, 꽃 등 계절별로 생생한 자연과 문화를 연출하고 있다.

김포운수(주) 관계자는 “평소 시내버스는 불친절하다는 편견을 털어내고 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버스를 운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포에서 서울 구간을 운행하는 테마버스 운전종사자는 “이동 문화센터를 운행하는 것 같다”면서 “승객들의 호응도 좋아 안전운행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K모씨는 “버스에 승차하면 박물관, 전시관, 정원을 관람하는 듯하고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시는 버스이용자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을 더욱 친숙하게 만드는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운수업체에 대해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고 있다.

6월 현재 테마 시내버스는 김포에서 서울 광화문, 서울 영등포, 인천을 운행하는 4개 노선 17대가 운행 중에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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