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기 여자축구 오산정보고 ‘3년만의 천하호령’

2009.06.25 21:53:53 20면

김상은·배은영 활약 포항여진고 2-0 완파
시즌 2관왕… 정미현 MVP·김다원 득점상

 


오산정보고가 제17회 청학기 전국 여자고교축구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오산정보고는 25일 강원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후반 29분 김상은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2분 배은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북 포항여진고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오산정보고는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맛봤으며 4월 춘계연맹전 우승과 함께 올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 했다.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오산정보고는 후반 29분 상대 수비진영 왼쪽을 돌파한 최미래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김상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 포항여진고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오산정보고는 여세를 몰아 후반 32분 아크 오른쪽 30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때 키커로 나선 배은영이 오른발 직접 슛으로 다시한번 포항여진고의 골문을 열어젖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여중부 경기에 나선 안양 부흥중은 준결승에서 경남 합성중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오산정보고를 정상으로 이끈 정미현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고, 김다원(오산정보고)과 전한울(인천 가정여중)은 각각 득점상, 정보람은 골키퍼상, 하재철 감독과 임희정 코치(이상 오산정보고)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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