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행정수요 급증 30년만에 청사 확충

2009.06.28 18:49:28 16면

98억 투입 별관건립… 사무실 부족따른 민원 해소기대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최근 행정수요의 증가와 민원의 급증으로 인한 청사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군청옆에 별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청사는 지난 1980년에 신축된 철근콘크리트 4층 건물로 그동안 6회에 걸친 증축을 통해 사무실 부족 문제를 해결해왔으나 사무공간 표준면적인 9천284.08㎡에 크게 못 미치는 7천654㎡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당시 1실9과 117명이 상주해 근무했던 현 건물은 30년이 지난 지금은 2실12과로 직원이 3배가량 증가한 333명이 상주해 각종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청사 증축건은 지난 2007년도에 이미 군의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완료될 경우 그동안 사무실 부족에 따른 민원인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청사 별관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 98억원(시비22억, 군비46억, 지방채30억)중 일부는 지방채를 발행 충당키로 해 재정운영의 탄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인천지역의 지가 상승률이 17%로 지방세 이자율 3%보다 6배정도로 높아 지금 지방채를 발행해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몇 년 후 땅을 매입하는 것보다 훨씬 예산이 절약된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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