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비관 모녀 목매 자살

2009.07.12 21:40:42 8면

11일 낮 12시45분쯤 고양시 일산의 모 아파트에서 노인 K(81·여)씨와 딸(51)이 함께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119구조대는 “누나가 전화해 ‘엄마가 목을 매셨고 나도 따라 죽겠다’고 말했다”는 K씨 아들(48)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K씨와 함께 살던 큰 아들(55) 부부는 집을 비워 K씨 모녀만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씨 등이 가정불화로 힘들어 했다는 이웃들의 진술과 유서 등을 토대로 이를 비관,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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