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오남지역 교통해결 주민 간담회

2009.07.26 20:59:16 3면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진접·오남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정책 책임자 및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25일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 퇴계원 사무실에서 마련된 ‘진접·오남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가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국지도 86호선 확·포장 문제를 비롯한 47번 국도 사업부진, 진접지구 입주기간연장, 국도우회도로 지하화 문제, 오남-잠실간 직행노선 문제, 진접지구 노선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국토해양부 이재홍 도로국장은 국도 47호선 일부구간 지하화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선호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예산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의원이 수차례 건의해 최종대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박 의원은 “현재 국도47호선과 국지도 86호선 등은 예산이 부족해 사업진척이 느린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부족이 문제”라며 “랜드뱅크가 통과됨으로써 국도47호선이 차질 없이 진척될 것이고 토지공사에서도 국지도86호선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주민은 조금만 더 불편을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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