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女육상팀 ‘큰 일 냈다’

2009.07.27 21:34:05 26면

창단2년만에 전국체전 도대표 출전

 


김포시청 여자육상팀이 창단 2년만에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청 육상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여자일반부 1천600m계주에 오세라-장예은-정지원-염은희가 단일 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확정됐다.

김포시청 육상팀은 또 여일반 100m에서도 김소연이 1위에 오르며 도대표가 됐고 200m 심수경, 400m 오세라, 장예은 등도 도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등 창단 2년만에 쾌거를 이뤘다. 김포시청 육상팀 김원협 감독은 “김포시청 육상이 경기도를 대표해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도 육상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포시 교육체육과 조재덕 과장은 “김포시를 빛낸 선수들을 물심 양면으로 적극지원해 전국체전에서 김포시를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포시 역사 이래 최초의 쾌거인 만큼 시민들도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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