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찰’ 건강식으로 각광받는다

2009.07.28 21:37:44 12면

농진청 찰옥수수 신품종생육평가 찰옥4호·일미찰 등 참석자 호평

농촌진흥청은 28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옥수수시험포장에서 맛과 향이 뛰어난 국산 찰옥수수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보급 확대를 유도코자 ‘찰옥수수 신품종생육평가 및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평가는 김제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을 비롯해 종묘회사, 가공·유통업체 관계자, 옥수수 재배 농가, 소비자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시식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중국산 수입 찰옥수수 보다 우리 품종들이 맛과 향기 등 품질이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성범 농진청 전작과 연구관은 “신품종 ‘찰옥4호’와 ‘일미찰’은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빼곡히 맺힘으로서 상품성이 뛰어나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선호하는 품종이고, ‘얼룩찰1호’는 백색과 흑색이 혼합된 얼룩무늬 옥수수로서 보기에도 좋고 건강식품으로도 유망시 되는 품종”이라고 밝혔다.

특히 흑색 찰옥수수인 ‘흑진주찰’은 항산화효과가 높은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 함유,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농진청은 ‘찰옥4호’ 품종에 대해 농협종묘개발센터 등 국내 6개 종묘회사에 통상실시권을 넘겨 2007년 말부터 5년간 총 26톤을 생산해 농가 보급 중에 있다.

또 ‘일미찰’은 국가 보급 대상품종으로 선정, 충북농산사업소에서 올해 10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찰옥수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우선 보급한 뒤 점차 전국적으로 보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농진청은 관계자는 “신품종 종자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내년부터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찰옥수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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