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자 “평균연봉 69만원↑”

2009.08.11 21:36:22 12면

직장인 1163명 설문… 근속자 절반수준 불과

올 상반기 회사를 옮긴 직장인들의 연봉이 평균 69만원 오른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직장인 1천16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올 상반기 이직한 직장은 20.5%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이직한 직장인 중 43.3%는 기존보다 연봉이 ‘높아졌다’고 답했고, ‘낮아졌다’가 30.2%, ‘동일하다’는 26.5%였으며 이직한 직장인들의 평균 몸값은 69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직 시 조정된 연봉에 대해서는 48.8%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으며 27.3%는 ‘만족하지 못한다’, 23.9%는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올 상반기 이직하지 않은 직장인 925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대비 올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61.6%가 ‘동일하다’고 응답했고, 지난 해 보다 ‘높아졌다’는 대답은 38.8%, ‘낮아졌다’는 9.6%에 불과했다. 이들의 올해 연봉 인상분은 평균 11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7.3%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저 그렇다’는 32.0%, ‘만족한다’는 10.7%에 그쳤다.

한편 이직을 결정할 때 연봉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95.9%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직을 결심할만한 연봉 인상분은 평균 568만원으로 나타났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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