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 1동 김병효(78세)할머니는 출·퇴근 시간이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김없이 나타나 호르라기에 완장, 모자 쓰고 연세에 어울리지 않게 힘찬 목소리와 빠른 발걸음으로 어린이 교통정리에 나선다.
지난 1967년 국립의료원 병리과에 입사 약 20여년간 근무, 퇴직 후 1987년부터 광명시 부녀자원 봉사회에 가입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는 광복 현대 아파트 노인 회장을 현재까지 봉직, 2.000년도 광명 시민봉사대상 수상 등 자식들에 항상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살고 싶다고 밝했다.
지난 1974년에 작고하신(故김은형氏)사이 2남1녀를 두고 홀로되신 김 할머니는 끈질긴 모성애를 발휘, 자녀들을 남에게 뒤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모질게 키워 지금은 남들이 오히려 부러워하는 가족으로 살고 있다.
철산1동 주민센터(동장,최영애)에서도 그동안 김 할머니는 10여년이상 교통봉사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역에 자원봉사하면 빠지는 예가 없이 꼭 젊은이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에 젊은이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