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8월 경상흑자 7개월만에 최저

2009.09.29 21:21:48 10면

20억4천만弗 기록… 전달比 ‘반토막’

8월 경상수지가 2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규모는 감소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8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0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흑자규모는 전월(43억6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된 데다 올 들어 지난 1월 16억3천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올 2월 이후 7개월째 흑자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8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선박 및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줄어 흑자규모가 전월 61억3천만달러에서 34억6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7%, 32.3% 감소했으나 지난달에 비해 수출폭이 줄어들어 흑자규모가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서비스수지와 여행수지의 적자규모가 감소한 데아 운수수지의 흑자규모가 4억5천만달러로 전월(3억9천만달러) 보다 소폭 증가해 적자규모가 전월 18억9천만달러에서 17억9천만달러로 약 1억달러가 축소됐다.

소득수지도 배당 및 이자 지금이 줄어들면서 흑자규모가 전월 4억8천만달러에서 5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자본수지는 전월(23억8천만달러)의 배가 넘는 50억6천만달러의 흑자로 지난 5월 70억2천만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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