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대란, 특별 대책 마련을”

2009.10.15 21:05:09 9면

농지연, 과천청사 기자회견… 장관 면담 요청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이하 농지연) 회원 40여명은 15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 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2009년산 벼 매입가격과 관련, 농협매입가는 작년 대비 평균 12%, 민간 RPC의 경우 많게는 17%까지 하락한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어 출하물량의 전량 수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공비축물량 매입 확대 ▲쌀RPC 매입가 최소 5만원 임시보장 ▲농가생산비 보장 ▲출하물량 전량 수매 ▲쌀 관련 상설협의기구 구성 등을 요구했다.

농지연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 쌀재고량 증가와 소비둔화로 수확기 쌀값 대란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단기처방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쌀값 하락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농수산식품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농지연은 1970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농민 10만여명이 가입해 있는 전국 농민단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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