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추위… 난방용품 ‘불티’

2009.10.20 21:35:20 10면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급증… 소형제품 ‘인기’

 


최근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난방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난방용품과 침구류 등 겨울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난방가전 제품인 전기요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10%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전기히터와 보온병 매출도 각각 60%, 35%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침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난방용품 구매가 예년보다 1~2주 정도 앞서 시작됐다”며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합리적인 소비 경향이 지속되면서 가격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난방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월동 준비가 일찍 시작되면서 난방용품과 함께 침구류 매출 역시 10월 2~3주차에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66%,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이불커버 등 침구류 매출은 작년에 비해 27%, 이불솜 등 침구충전재류는 42%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역시 이른 월동준비에 따라 침구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의 경우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이불커버등 침구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3만9천원~8만원대 극세사차렵이불이 전체 침구류 매출의 25% 정도를 차지하며 매출을 이끌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역시 전년대비 5% 정도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10~20만원대 차렵이불과 혼수용 침구세트, 카페트 등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10~20%의 침구류 할인 행사 외에 박홍근침구 혼수상품전을 통해 추가로 10%의 가격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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