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밤 적셔줄 ‘행복의 하모니’

2009.10.25 18:52:29 21면

안양시청 공무원 음악동호회 ‘이글스 뮤직밴드’
시민공원 24일 공연 등 모범 음악활동 주민 호응

깊어가는 가을의 주말 오후, 단풍이 짙어가는 산중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미니 음악회의 주인공은 하나 둘 모여든 주민들, 연주소리에 어느덧 얼굴에는 행복감이 묻어났다.

다름이 아니라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음악공연을 연 것이다.

안양시청 공무원 음악동호회인 ‘이글스 뮤직밴드’가 주말인 지난 24일 오후 병목안 시민공원(만안구 안양9동)을 무대로 찾아가는 미니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색소폰 등 관악기와 현악기가 어우러진 이날 공연에는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명곡들이 주옥처럼 펼쳐졌다.

특히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이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과 ‘추억 속에 혼자 걸었네’를, 신 철 복지환경국장이 ‘친구여’를, 김봉수 감사실장이 ‘연인’을 각각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관악기팀인 ‘해피윈드’가 ‘7080 메들리’를 포함해 ‘Danny boy’,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추억의 명곡을 연주해 관객들을 아련함에 젖어들게 했고, 'GEE', ‘소핫’, ‘선덕여왕 OST’, ‘사랑 안해’, ‘라라라’ 등 최신 가요들도 연주해 기성세대뿐 아니라 신세대들로부터도 환호가 터져 나오게 했다.

전원 공무원들로 구성된 안양시청 음악동호회는 지난해 4월 1일 창단, 그동안 단독 또는 각종 초청 공연 말고도 병원과 노인요양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면서 칭송을 받고 있다.

금년 들어서는 지난 5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안양노인요양원을 찾아 병들고 지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음악을 통한 효자노릇도 하고 있다.

음악동호회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을 행복감에 젖게 하고, 힘들고 고된 삶을 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모범적 공무원 음악동아리로 활동을 벌이겠다”고 언급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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