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지존 ‘백광’ 부활

2009.10.27 20:36:01 27면

줄기세포 치료 후 첫 우승 내달 15일 대통령배 도전

줄기세포 치료 후 재기에 나선 ‘백광(국1·6세)’이 3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백광’은 최근 열린 경주에서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대역전극을 펼친 결과 30개월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부상 직전의 ‘백광’은 국산마의 지존으로 통산 17번의 경주에 나가 9승, 2착 5회, 3착 3회로 승률 52.9%, 복승률 82.4%, 연승률 100%를 기록했다.

3세마였던 지난 2006년엔 문화일보배 대상경주를 시작으로 ‘동아일보배’, ‘농림부장관배(GII)’를 휩쓸며 대상경주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마지막 직선주로의 추입력도 대단해 ‘은빛가속도’라는 별명을 얻은 ‘백광’은 2007년 4월 질병으로 출주정지를 받고 이듬해 4월 출전했으나 또 다시 출주정지를 받았다.

긴 시간의 줄기세포치료를 끝낸 ‘백광’은 올 7월 SBS배 대상경주 4착, 9월 준우승의 단계를 밟아 우승고지에 올랐다.

‘백광’은 이제 그랑프리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대통령배에 도전한다.

내달 15일에 열리는 이 경주가 ‘백광’에게 갖는 의미는 다시 한 번 국산마 최강자란 권좌에 오르는 시험무대라는 것.

배대선 조교사는 “경주 후에 마체에 전혀 이상이 없어 전성기 때의 경주력으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아름다운 도전이 끝나지 않은 ‘은빛 가속도’의 행진을 경마팬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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