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 물 같아야 하는 것을

2010.01.31 20:39:07 12면

이순옥

강 따라
강 따라만
흐르다보면
만나서 어우러지는 물 같아야
하는 것을,

물굽이
물의 굽이로
흐르다 보면

구름으로 웃고
바람으로 웃어

방울방울 눈부신
물같이 물살같이

물 따라
물 따라만
흐르다보면
세상 그 어디선들 물 같아야
하는 것을.

 

시인 소개 : 1960년 경남 사천 출생,
<문학마을>로 등단, 시집<불의 영가>외 다수,
한국미술협회 회원, 경기시인협회 회원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