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 10명 중 8명 ‘취업스펙 6종세트’갖춰

2010.02.07 20:32:35 10면

인턴십 등 참여 프로그램현황… 72% ‘경험있어’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학가에서는 이른바 ‘취업 6종 세트’를 갖추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학벌과 학점, 토익 뿐만 아니라 인턴십, 공모전, 기업 홍보대사 등 취업에 유리한 대내외 할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7일 알바천국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2천5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71.9%(1476명)가 참여 경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3개 이상 참여한 응답자는 전체 30%였다.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란 인턴십이나 공모전, 봉사활동, 기업 홍보대사 등의 활동으로 취업 시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최근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학 4학년의 경우 10명중 8명(84%)은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 경력이 있으며 평균 2.8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학벌, 학점, 토익를 포함할 경우 평균 5.8개를 취업 스펙을 갖춘 셈.

학년별 참여 현황을 보면 1학년이 56.5%, 2학년 75.3%, 3학년 82%, 4학년 84%로 학년이 올라갈 수록 참여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국내봉사 프로그램(48.4%)이었고, 이어 인턴십(30.1%), 공모전(26.5%), 대학생 마케터, 운영진 등 기업 홍보대사(15.7%)가 뒤를 이었다. 해외 인턴십이나 해외탐방 프로그램 경험자는 12.7% 였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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