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신협 이사장 선거 2파전

2010.02.10 21:36:56 18면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통진신용협동조합이 오는 19일 제 37차 정기총회에서 열리는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김동혁(71) 현 이사장과 임종욱(65) 전 이사와의 양자대결로 압축돼 접전을 치루고 있다. 김동혁 후보는 현직의 프리미엄과 지난 4년간 대과없이 신협을 이끌었다는 공과가 인정돼 재선 고지 점령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며 이에 대응하는 임종욱 후보는 현 이사장이 신협의 개혁과 발전보다는 현실에 안주했다는 일부조합원들의 주장에 무게를 두고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조합원들은 “이번 이사장 선거가 2명의 후보에 대해 실시하는 만큼 자칫 선거운동의 과열이 선거 후에까지 미쳐 지역민끼리의 갈등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치열한 선거전이 신협의 축제형식으로 발전해 단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노력해 줄 것과 깨끗한 선거로 선거 후 아름다운 승복과 격려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통진신협은 지난 1966년 설립돼 현재 7천500여명의 조합원과 자산 750억원을 보유한 탄탄한 금융기관으로 통진읍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한 역사성을 갖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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