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배움의 전당’ 우뚝

2010.02.16 19:44:23 16면

강화 삼산초 다목적강당 ‘다누리관’ 개관

 


강화군 석모도에 학생과 주민들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이 준공됐다.

강화 삼산초교(교장 조한식)는 최근 교육관계자와 지역주민,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6회 졸업식과 함께 다목적 강당 ‘다누리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다누리관’은 체육관과 급식실, 돌봄교실, 영어체험학습실, 체력단련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 학교와 석모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학생, 지역사회 주민, 교직원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복합 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다누리관 개관은 그동안 석모도에는 문화체육 시설이 없어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없었던 것을 학교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다. 강화교육청 김영식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다누리관이 지역사회 교육에 이바지하고 강화교육을 이끌어 나갈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배움의 전당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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