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주요 외국적선사의 한국대표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포트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물동량을 증대하고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3월 중순까지 주요 외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 현황에 대해 알리고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홍보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IPA 김종태 사장이 직접 나서 인천항 고객 창출 및 물동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이스라엘 국적선사인 짐라인의 한국법인대표를 만나 인천항 이용에 대한 감사 및 향후 더욱 적극적인 이용 요청을 시작으로 스위스 국적선사 MSC 및 중국국적선사 China Shipping, 대만국적선사 Wanhai Line 등 연이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중순까지 전 세계 주요선사 한국법인 대표들을 잇따라 만날 계획이다.
이번 최고경영자의 직접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 이용고객에게는 고객만족도를 높여 인천항에 대한 이용 활성도를 더욱 강화하고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는 잠재고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 향후 인천항을 이용한 신규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IPA는 인도와 대양주지역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항로 유치를 전개할 예정이다.
IPA 김종태 사장은 “앉아서 손님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인천항의 최고 고객들을 모시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항만 마케팅 및 화물 유치 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