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승식, 기수 연승률에 주목

2010.03.02 18:58:22 27면

평균 배당률 180배…경마팬 인기 급증

올해부터 한국마사회의 삼복승식 전면도입으로 경마팬들의 배팅판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 1월 한 달간 삼복승식은 전체 매출액 대비, 10%를 점유, 고공행진중이다.

인기비결은 고배당으로 평균 배당률이 180배에 달해 쌍승식 113배를 훨씬 상회했다.

그러나 순위에 관계없이 1~3위를 모두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 어느 승식보다 어렵다.

전문가들은 “삼복승식 적중을 위해선 우승권 경주마를 설정하는 것 이상으로 복병을 짚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복병을 고르자면 매 경주 체크해야 할 중요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어느 기수가 3위권 내에 들어올 확률이 높으냐를 따지는 연승률이다.

마사회가 2009년도 한해 전적 50전 이상을 기록한 기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연승률 30% 이상 기수는 8명으로 나타났다.

40%가 넘는 기수는 4명으로 조사됐다.

연승률 1위는 조경호 기수(46%)로 10번 출전, 5번 가깝게 3착 이내 성적을 거뒀고 2위는 박태종(44.9%) 3위 최범현(42.9%), 4위 문세영(42.5%) 순으로 나타났다.

함완식(37.7%), 정기용(33.8%)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프리기수이나 프리기수가 아닌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한 소속조 이정선(32.9%), 양희진 기수(30.8%)가 의외로 연승률 30%가 넘어 눈여겨 봐야할 대상으로 떠올랐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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