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집] 광명시 보건소 올해 보건행정·위생사업

2010.03.08 20:29:50 15면

건강도시 선포·기본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월 1회 거동 불편한 284명 장애우 순회진료 실시
초교 4개교 대상 10월9일부터 건강체험관 운영
생활속에 파고드는 ‘섬섬옥수’보건행정

고려대학교 의학박사로 지난해 7월 광명시 보건소장에 취임한 함진경 소장은, 여성의로서의 특유함과, 섬세함을 겸한 보건행정을 펼쳐 나가며 더욱더 지역주민들이 일반 병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하는 의료사업에 시민들을 참여시켜 질 높은 서비스향상과 함께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2010년 광명시 보건소의 보건행정 및 보건 위생사업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 역점 사업인 건강도시 조성사업

광명시보건소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의 건강은 큰 자산이며 경쟁력 이므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보행 환경 개선 등을 통한 건강 친화적인 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을 위해 이미 오래전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 도시 연맹에 가입하고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 건강도시위원회 구성, 건강 도시 광명 선포 등을 통해 건강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 관내학교 운동장을 야간에 개방해 부족한 운동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하고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에 힘쓰고, 금연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금연 환경을 보다 내실 있게 조성하고, 걷기 전용도로를 설치해 건강 환경 기반 조성하고, 비만/영양/운동/절주/금연/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등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사업의 적극적 추진과 1경로당 1주치의원 연결 등 밝고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어린이집 영양 새싹 키우기, 철산동에 어린이 건강증진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등 생활터 중심의 건강행태 개선을 통해 건강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한방진료실 운영지원사업

보건소내 한방진료실은 한의사가 침뜸시술 및 투약 처방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한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진료를 하고 있으며, 1일 평균 20여명 이상 내소하여 진료 받고 있다. 한방진료내용은 근육통, 감기, 소화불량과 같은 가벼운 질환에서부터 근골격계 질환 및 중풍이나 마비증세 등의 만성중증 질환까지 다양한 분야의 질병을 진단해 경혈침 및 투약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1회(두번째 수요일) 거동이 불편한 284명의 장애우들을 위해 장애인복지관으로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1회(매주 금요일)) 광명시 전체 95개 경로당에 방문하여 557명의 65세이상 어르신들께 순회 이동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집 건강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

올해도 저소득층과 의료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노인, 차상위계층 중 노인 등 각 대상자별 우선 순위를 정해 관리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2010년 2월 현재, 광명시 전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 중이며, 대상자(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는 제외)는 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점차 확대,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인력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팀제 운영으로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해 사례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장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직접 방문건강관리 외에도 지역사회와 보건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족생활의 불편을 해소해 주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순회 건강체험관 운영 실태

건강체험관 운영은 기존의 일방적 강의식 교육을 탈피해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체험·실습식 교육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4개교(도덕초, 서면초, 광명서초, 하안북초)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생활습관과 보건의식 개선이 필요한 6가지 주제로 금연관, 운동관, 비만/영양관, 금주관, 위생관으로 구성했으며 보건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통한 체험관 운영으로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대상자들의 호기심 충족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금연클리닉 민간에 위탁사업 운영

광명시보건소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금연클리닉사업을 우수한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 지난해 5월 금연 선포식을 갖는 등 지역주민에게 상담 및 금연보조제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관리 등을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기준 1천823명이 금연클리닉센터를 방문해 금연프로그램을 받고 있으며, 광명경찰서 등 6개소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320명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광명시의 흡연율을 감소시켜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가는게 최대의 목표로 흡연예방교육과 금연환경조성 등을 병행하여 금연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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