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수신 증가폭 확대

2010.03.10 21:11:26 10면

한은, 양도성예금증서·기업대출 증가 등 영향

지난 1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이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1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말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39조3천142억원으로 월중 1조36억원이 증가해 전월(4천555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은행계정예금이 수시입출식예금 감소로 소폭 하락했으나 원화발행채권 증가폭이 확대됐고, 시장성수신이 CD(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증가해 전월 감소에서 플러스(12월 -3천74억원→1월 7천857억원)로 돌아섰다.

비은행권은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소폭 하락한 데다 신탁계정도 단기유동성 자금 유출 등으로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돼 증가폭(7천629억원→2천179억원)이 축소됐다.

자산운용회사는 MMF(머니마켓펀드) 및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탈이 지속되면서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감소세(-6천736억원→-6천725억원)를 보였다.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도 월중 9천364억원이 증가한 265조8천491억원으로 전월(7천518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은 가계자금대출이 주택관련대출의 증가 규모가 줄면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업자금대출이 부가가치세 납부 및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운전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돼 전월 감소에서 증가(-3천680억원→9천569억원)로 돌아섰다.

비은행권은 상호저축은행이 주택관련 대출 감소로 증가폭이 축소된 데다 상호금융도 토지보상금에 따른 대출상환 등으로 감소로 돌아서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1조1천198억원→-205억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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