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입니다.
어느새
허기진 마음에 드리운
눈물나도록 애절한 미련입니다.
스스로 씌운 속박에
그대라는
편치 않은 굴레에서
허물벗듯 빠져 나온 듯 해도
실린더처럼 비어 있는 시간을
한없이 고이는 눈물로
채우고 마는
겉만
추스린
고요입니다.
시인 소개 : 충남 아산 출생.<문학시대>로 등단
시집 <손 닿을 수 있는 곳에 그대를 두고도>
시인 소개 : 충남 아산 출생.<문학시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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