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프리미엄 냉장고시장 석권

2010.03.25 21:06:30 9면

지난달 프렌치 도어·양문형 4개제품 1~4위 휩쓸어

 

삼성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점령했다.

25일 가전·유통 관련 미국 시장 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내 전체 냉장고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 3개 제품과 양문형 냉장고 1개 제품이 각각 1위부터 4위에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불황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현지 시장 상황에서 2천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냉장고로 판매량 탑 5안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지난해 누계 기준 1위를 달성한 이래 2월 시장점유율 41%로 전년 동기비 20.3% 성장했고, 냉장고 전체로도 17.8%를 점유해 전년 동기비 9.1% 성장했다.

특히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능으로 음식을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용량 제품임에도 불구, 미국의 에너지 스타 라벨 기준보다 2~5% 더 낮은 에너지 소비량을 달성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프렌치 도어 냉장고 뿐만 아니라, 양문형 냉장고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입증, 프리미엄 냉장고 명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제승 전무는 “프리미엄 냉장고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은 물론 미국의 주방 문화를 바꾸는 선도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스마트 싱킹, 심플 리빙(Smart Thinking, Simple Living)’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미국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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