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 여미는’ 광명시 천안함 애도… 봄꽃축제 축소

2010.04.08 21:51:47 18면

광명시는 ‘2010 광명예총과 함께하는 봄꽃 축제’를 천안함 침몰로 가족 잃은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일부를 축소해 연다.

8일 시에 따르면 축소되는 프로그램은 식전행사로 농악과 장구놀이가 어울어진 길놀이, 둘쨋날 베풀어지는 어울림 타악단의 광명프린지 자유무대와 장수가요제 그리고 타악그룹 광명과 비보이 잇츠아워필링의 폐막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해마다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 광명한내천변 특설무대에서 개최해오던 봄꽃축제는 지역예술문화 발전과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들을 진행해 왔다.

개막식인 9일에는 한국예총 지부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관현악단 8인조 공연, 드로잉퍼포먼스와 요동성 중국기예단 초청공연, 7080 가수공연 등이 열리고, 10일에는 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명한내를 배경으로 광명시 학생 백일장대회와 시민촬영대회, 시민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예술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나만의 채색체험과 꽃길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뮤지컬 갈라쇼 등의 폐막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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