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시내버스 400대에 공회전 제한장치를 장착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공회전 제한장치는 자동차가 일정시간 정차하면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게 함으로써 연료를 최대 8%까지 절약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7%까지 줄여준다.
도는 공회전 제한장치 장착으로 버스 1대당 매달 129ℓ의 연료를 절감해 매년 9억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도심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총 운행시간의 30%, 하루 250분 이상을 정차하며 공회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공회전을 줄임으로써 연료절감과 대기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