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무원인사 年 2회 제한

2010.04.27 23:04:22 1면

조직안정·사기고취 차원 개선책 마련

경기도는 올해부터 공무원들의 인사를 최소화해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고 직원들의 사기도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잦은 전보인사와 자체승진 최소화로 직원들의 근무의욕이 상실되는 등 인사운영상 각종 문제점이 불거져왔다.

실제로 민선 4기 이후 인사는 2006년 1회, 2007년 2회 2008년 2회, 2009년 5회의 인사가 있었고, 조직개편도 11번이나 있었다.

도는 그러나 이같은 인사시스템이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더 컸다고 보고, 안정적 조직운영을 위해 인사횟수를 최소화하는 등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순환전보, 조직개편, 명예퇴직 등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연 2차례로 축소하기로 했다.

도는 2007년 2차례, 2009년 5차례의 인사를 단행했으며, 올 들어서도 지금까지 1차례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이와 함께 앞으로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같은 실·국·과내 자체 승진을 확대하고, 4급 이하 승진 인사시 본청과 의정부 소재 제2청간 인사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소수직렬의 경우 한 사람이 동일 부서에 장기간 근무, 근무분위기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직렬의 장기근무 공무원 보직을 2~3년 주기로 순환시키기로 했다.

도는 다음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인사운영시스템 개선방안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잦은 전보인사와 하위직의 자체 승진 최소화로 안정적 조직운영에 애로를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사운영시스템 개선방안과 직원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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