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28일 남항진입항로와 국제여객부두 일원 50만㎥ 준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 2007년 4월 정부로부터 수역관리권을 이관 받아 매년 연차적으로 갑문입구와 연안부두, 역무선부두 등의 해저퇴적토 유지준설을 시행해 왔다.
이번 유지준설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10개월 동안 80억원의 예산을 투입, 국제여객부두 전면과 연안3,4잔교 및 남항 진입항로 일원에서 50만㎥에 달하는 퇴적토에 대한 준설을 시행, 부두 및 항로의 계획수심을 확보함으로써 선박통항장애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항만기능을 유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유지준설공사 시행구간은 국제여객선과 연안여객선, 컨테이너선 및 모래운반선 등 다양한 선박들의 입출항이 빈번한 구역으로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및 운영사와 합동으로 선박통항안전회의를 개최, 공사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준설공사 중 선박통항에 지장이 발생치 않도록 준설일정 조정 및 준설선 이동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공사 준공에 이르게 됐다.
IPA 관계자는 “향후에도 준설토 투기장이 확보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시급한 구간부터 지속적으로 유지준설을 시행, 인천항 선박통항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