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남은 ‘비행 향연’

2010.04.28 21:38:07 3면

道국제항공전 D-1 오늘 최종점검
천안함 경건분위기 차분하게 진행

경기국제항공전 사무국은 오는 30일 경기국제항공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29일 안산시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 행사장에서 리허설을 갖고 행사를 최종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국제항공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화선씨의 초경량항공기 개막비행을 시작으로 호주 곡예비행팀의 리본커팅 비행시범, 항공기 퍼레이드 등 개막일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그러나 사무국은 이날 천안함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만큼 차분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30일 개막일에는 천안함 사고를 감안, 무대공연 등은 대부분 취소한 채 별도의 개막식장 설치 없이 순국장병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과 함께 간소하게 행사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행사에는 김문수 지사와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박순자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 동티모르 등 8개국 대사, 항공관련 업체 및 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행사는 ▲에어쇼 ▲에어월드 산업전 ▲에어 체험.교육 ▲문화행사 및 음식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에어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호주 등 6개국에서 모두 20개 에어쇼팀이 참가하고, 행사기간 50종의 비행기 111대가 전시되며, 99개 업체가 산업전 등에 참여한다.

사무국은 올 행사에 모두 33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단체 2천원), 어린이 2천원(단체 1천원)이며, 만 5세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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