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논평을 통해 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지난 28일 모 라디오방송에서 교육감 직선방식이 고비용에 비해 소모적이고 비교육적이라고 표명한 것에 대해 ‘해괴한 논리’라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 수석의 발언은) 대통령이 최근 교육비리가 교육감 선거 때문인 것 같다는 발언을 앵무새처럼 반복한 것”이라며 “교육비리가 교육감 직선제 때문이라는 진단은 해괴한 논리”라고 언급했다.

이어 “직선제가 비리의 원인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교육감을 뽑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런 만큼 진 수석은 지방선거가 진행 중인 이 즈음, 신성한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권을 빼앗지 말라”고 했다.

또한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교육발전을 염원하는 교육주체들의 신성한 주권행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