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그동안 광명문화원과 충현 박물관이 운영해 오던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청백리로 유명한 오리 이원익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오리 이원익 기념관’ 내부단장을 마치고 올해부터 시가 직접 운영,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히 오리 이원익 기념관에는 기존 유물 중심에서 벗어나 만화와 그래픽 등 다양한 패널을 설치해 오리 이원익의 생애를 유능한 지방관, 임진왜란 활약, 대동법을 시행한 정책가, 청백리한 인간 면모 등 다채로운 스토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기념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해설도 들을 수 있으며 휴관일은 월요일로, 지하 1층, 지상 1층 대형 한옥 건물인 기념관은 전시실, 유물보존실, 강당 등이 들어서 있으며 1층 전시실에는 이원익 영정을 비롯해 오리집, 오리선생집, 자작시, 유서, 손자 수약에게 쓴 글 등이 전시돼 있다.
한편 시에서 기념관을 직접 관리 운영함에 따라 많은 그동안 징수해왔던 입장료를 폐지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문화체육과(02-2680-61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