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임금 7분기만에 상승

2010.06.03 02:32:56 9면

올 1분기 241만6천원… 전년동기比 3.2%↑

올 1분기 상용근로자의 실질임금이 7분기만에 증가했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근로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인 7천208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임금 및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이 241만6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실질임금이 증가한 것은 2008년 2분기(1.5%) 이후 처음이다.

실질임금 2008년 3분기 -2.7%, 4분기 -6.4%, 2009년 1분기 -5.6%, 2분기 -4.3%, 3분기 -3.1%, 4분기 -0.5% 등으로 줄곧 감소세였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76만9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연장 및 휴일근로 수당과 같은 초과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3% 증가했고, 상여금과 성과급 등 특별급여 역시 7.7% 올랐다.

산업별로는 오락, 문화 및 운동 서비스업(17.4%), 사업 서비스업(10.0%), 광업(9.2%) 등은 증가했고, 건설업(-6.9%), 교육 서비스업(-1.8%), 기타 공공 서비스업(-0.8%)은 감소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1.5시간으로 전년동기(166.2시간)보다 3.2% 늘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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