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해 경유차 7월부터 운행제한

2010.06.20 20:38:00 19면

저공해 미조치·배출허용기준 초과 차량
위반시 과태료 최고 200만원 부과

고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대기관리권역(24개시)에 등록된 특정경유자동차 가운데 저공해 조치 의무명령 미이행 차량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모든 경유 차량운행을 제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31일 제정·공포한 ‘경기도 공해차량제한지역 지정 및 운행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대상차량은 특정경유자동차 중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개조 등 저공해 미 조치 차량으로 출고한지 7년 이상된 차량과 총중량 2.5t 이상인 경유차(저공해 조치 의무명령 미이행), 배출허용기준(정밀검사 부적합)을 초과한 차량 등이다.

운행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초 1회 위반 시는 과태료 부과 없이 30일간의 행정지도 기간을 두고, 이후 위반 시는 매회 20만원씩 최고 2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527억6천만원을 투입해 2만290대(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864대, 저공해 엔진개조 5천411대, 조기폐차 4천15대)의 차량에 대해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도 국·도비포함 85억원을 추가 투입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개조, 조기폐차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운행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배출가스보증기간(2년~5년)이 경과한 경유자동차로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할 경우 장치가격의 90~95%를,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시에는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조하고 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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