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예산절감…보물이 된 고물

2010.07.07 21:40:09 18면

고양시 일산동구가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폐 현수막을 이용해 시장바구니를 제작,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폐 현수막 재활용은 소각 시 발생되는 유독가스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예산을 절감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주민들의 폐자원 재활용과 사업자들의 자발적 동참 등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시키고 있다.

주민 김모(32·장항2동) 씨는 “여권민원을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시장바구니를 받았다”며 “비닐봉투 사용도 줄이고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 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시장바구니는 다방면에서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주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현수막 시장바구니를 알리고 무료로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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