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조업 생산·수출 화창

2010.07.15 20:34:56 9면

5월 동향 전년동기비 생산 31.7% 수출 87% 증가
전자부품·기계류 호조 자동차 6만8천만弗 흑자

최근 경기지역 경제는 수출과 생산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고용사정 역시 개선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해 전월(27.9%)보다 증가폭이 3.8%p 확대됐다.

제조업 출하도 전월(23%)보다 2.9% 높은 25.9%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부품, 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4월 41.7%→5월 42.5%) 분야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화학제품(11.4%→24.1%)과 금속가공제품(15.1%→19.0%) 등도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기계류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87.0%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수입도 광산물 및 컴퓨터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39.5%→48.0%) 됐다. 특히 자동차는 6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2.1%→2.2%)는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나 백화점(10.2%→3.8%)이 감소해 증가폭이 축소(4.3%→2.6%)이 축소됐고, 지난 4월 41.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7.9%로 급감했다.

건설수주액은 신규주택 및 아파트 재건축 공사 등으로 민간부문이 크게 증가해 전월 103.1%에서 161.0%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건축허가면적도 전월 69.1%에서 72.6%로 늘었다. 착공면적은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모두 큰폭으로 줄어 전월 152.1%에서 15.2%로 축소됐다.

6월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대비 12만명이 늘어 전월(20만명)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4.4%로 전년 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고용률은 59.7%로 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확대(-0.4%→-0.6%)됐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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