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후생 “쓸것도 없고 눈치도 보여”

2010.07.26 21:32:25 10면

직장인 1천여명 대상 활용도 조사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재직 중인 회사의 복리후생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자사회원 직장인 1천288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제도 활용도’을 조사한 결과 39.6%가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복리후생제도를 잘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괜찮은 제도가 별로 없어서가 29.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눈치가 보여서(23.7%), 종류·사용방법 등을 잘 몰라서(19.8%),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9.8%) 순이었다.

반면, 활용을 잘하는 직장인(778명)은 사용 안 하면 나만 손해라서(56.3%), 좋은 제도가 많아서(14.3%), 의무 사용이라서(11.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복리후생제도의 만족도는 0점이 14.6%로 가장 많았고, 50점(13.6%), 10점(13.5%), 70점(11.2%), 30점(11.1%), 60점(9.9%), 20점(8.4%) 등의 순으로 평균 만족도는 38.9점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원받는 복리후생제도로는 식대지원(58.5%·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월차·정기·유급·안식 등 휴가제도(58.1%), 각종 경조사 지원·(52.3%), ·보너스 지급(36.3%), 모범사원·장기 근속자 포상(34.9%), 의료비 지원(32.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선호하는 복리후생제도는 도서구입 및 학원수강 등 자기계발 지원(38.3%·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보너스 지급(37.6%), 연월차·정기·유급·안식 등 휴가제도(36.1%), 학자금 지원(34.2%), 주택자금 지원(30.2%) 등으로 응답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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