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디야, 같이 놀자”

2010.08.02 19:00:15 25면

토이스토리 3 / 5일 개봉

‘토이스토리 3’는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이 이제 앤디가 너무 커버려서 자신들과 놀 수 없게 됐다는 현실과 부딪히면서 시작된다. 앤디 역시 대학생이 돼 집을 떠나야 하고 앤디의 엄마는 늘 품 안에 있을 것 같던 아들을 바깥세상으로 내보내야 한다.

2편에서는 장난감들이 찢어지고 부서지는 등의 고초를 당한다. 망가질까 봐 아이들이 더 이상 갖고 놀아주지 않는 아픔도 겪는다. 3편에서는 그 주제를 좀 더 심화시켜, 장난감을 갖고 놀던 주인이 어른이 돼버리면 장난감에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는 주제를 다룬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에서는 바비의 상대역인 패셔니스타 켄을 비롯해 멜빵 반바지를 입은 고슴도치 인형 미스터 프리클팬, 딸기향 나는 핑크색 곰 인형 랏소 등 새로운 장난감들이 대거 등장한다.

1·2편에 출연했던 많은 배우들이 3편에서도 같은 배역의 더빙을 맡았다. 톰 행크스, 팀 앨런 외에 조앤 쿠삭이 제시 역을, 돈 리클스가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역을, 왈라스 숀이 렉스 역을, 존 라첸버거가 햄 역을, 에스텔 해리스가 미세스 포테이토 헤드 역을 이어나간다.

또 네드 비티, 마이클 키튼, 티모시 달튼, 제프 갈린, 크리스텐 스칼, 보니 헌트, 우피 골드버그가 새로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1편부터 앤디의 목소리를 맡아온 존 모리스가 이번 3편에서도 합류, 대학 진학을 앞둔 앤디로 열연했으며 블레이크 클락이 슬링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토이 스토리3’의 감독은 ‘토이 스토리2’, ‘니모를 찾아서’의 공동 감독이었던 리 언크리치가, 제작은 픽사의 베테랑인 달라 K. 앤더슨이, 시나리오는 미국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마이클 안트가 각각 맡았다.

이번 영화는 한층 진일보한 3D로 관객을 찾는다. 생생한 주제곡과 아름다운 노래들을 감상하는 것도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 5일 개봉. 전체 관람 가.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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