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조작 2억200 편취 상습 보험사기단 69명 덜미

2010.08.16 21:51:31 6면

고양경찰서는 16일 동네 선·후배끼리 짜고 교통사고를 위장 2억여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온 혐의(상습사기 등)로 L(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또다른 L(25)씨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군에 입대한 공범 8명에 대해서는 관할 헌병대에 이첩하고 달아난 8명은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4년 10월 부터 지난 3월 21일 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조작하는 등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모두 6개 자동차 보험사로 부터 총 25회에 걸쳐 2억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법규위반 차량만을 골라 교통사고를 유발,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직업이 없는 20대 청소년들이라는 점과 유흥비를 마련하는 수단으로 보험범죄를 하고 있다는 진술 등이 확보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보험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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