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양주2동, 소외이웃에 채소 전달

2010.08.26 19:53:57 21면

대한노인회 양주시 양주2동분회(회장 김태수)는 최근 노인회장 10명과 만송동에 위치한 휴경지 1천29㎡에 배추 2천포기와 무 3천개를 파종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양주2동 분회는 지난 2004년 설립돼 각 마을 경로당 회장 25명이 모여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매년 콩을 직접 재배, 메주로 가공 판매하여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에는 감자를 파종하여 1천Kg을 수확해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50세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꽃길 가꾸기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황량한 도로변에 해바라기를 심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마을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태수 분회장은 “노인들이 수혜자로서 받기만 할 게 아니라 시혜자로서 솔선수범해 봉사를 실천하야 한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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