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시흥시가 광명·시흥 보금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은 30일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공감에 따라 30일 광명 철산동 다이아나 호텔에서 만나 광명·시흥 보금자리사업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지난 3일에 이어 두번째 만남으로, 이 자리에는 백재현, 전재희,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 등 두 지역 국회의원과 이준희 광명시의회 의장, 장재철 시흥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의 협상력 제고를 위해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광명시, 시흥시, 하남시, 고양시 등 8개시의 국회의원 등과 공조해 양도소득세 감면,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대책 비용 증액, 영구임대주택관련 지방교부세 증액 등의 문제를 공동 대처하는 한편 국회차원에서 협의회를 구성해 조만간 회합을 갖기로 협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와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금자리주택사업과 관련한 공동 현안사항인 군사타운 이전,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행정구역 경계조정, 지구계획 승인 연기요청에 대해 긴밀히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