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 지갑만 ‘만지작’

2010.10.28 20:19:49 10면

10월 소비자심리 전달보다 -2p… 2개월 연속 하락
월소득 100만원 미만 현재생활형편지수 큰 폭 ↓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0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대비 2p 떨어진 112를 기록,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119에서 5월 115까지 하락하다 6~7월 116, 117로 소폭 상승한 뒤 지난달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어서고 있고, 전국 평균(108)에 비해서도 4p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CSI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경제상황 및 전망 등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현재 가계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2와 100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소득계층별로는 100만원 미만 계층의 현재생활형편CSI가 80에서 71로 전월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었졌고, 생활형편전망CSI는 300~400만원 계층(103→94)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면 상승폭의 경우 현재생활형편CSI는 200~300만원 계층(91→95), 생활형편전망CSI는 100~200만원 계층(95→100)이 컸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104) 대비 2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 114에서 113으로 1p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100에서 95로, 향후경기전망CSI는 108에서 105로 각각 5p, 3p 하락했다.

한편 취업기회전망CSI는 200~400만원 소득 계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 107에서 105로 떨어졌고, 현재가계저축CSI(98→96) 및 가계저축전망CSI(100→99), 현재가계부채CSI(109→104), 가계부채전망CSI(107→103)도 모두 1~5p 하락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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