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국가 기간사업 포함

2010.11.07 23:04:45 1면

道 제안 3개노선 ‘2020 철도망 계획’ 반영
이르면 내년초 용역착수

 

<속보>경기도가 입안해 추진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본보 9월 27일자 1면)이 ‘2020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도는 이 같은 국토부의 방침에 따라 빠르면 내년 초 GTX연장노선에 대한 용역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이 노는 2020년까지 추진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중장기 철도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장기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 ▲철도망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예산 ▲개별 철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등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보고서는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에 대한 사업내용이 수록됐다.

이에 따라 도는 GTX 3개 노선 모두가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국가철도망 구축에 반영됨에 따라 GTX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TX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장 노선에 대한 검토 또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GTX와 연계될 도시철도 등에 대한 검토 및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는 12월 국토해양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것”이라며 “공청회까지 거친 만큼 GTX 3개 노선 동시 추진은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후 민간투자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GTX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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