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칠십바퀴를 돌아 여리고 어린소년이 세월따라 억세고 거칠어진 칠순의 나이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광명에 거주하는 이철로 씨는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나이 육십사 세에 마라톤을 시작 칠순의 해를 맞아 7일 잠실 서울국제 마라톤대회 100회를 완주후, 광명3동 소재 모 뷔페식당에서 기념 축하연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광명마라톤클럽 2010년 중앙국제 마라톤대회 참가및 이철로씨의 100회 완주기념 을 위해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시, 도의원 광명 원로회와 칠순 마라톤클럽, 회원 가족친지 등 약 300여명이 모여 한마음으로 축제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양기대시장은 축하인사에 “칠순에도 마라톤을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철인 같은 다리가부럽다”며 “광명마라톤의 날인 것 같다,선배님 같은 건강한 철인으로서 광명발전에 몫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철로씨는 전북 전주출신으로 전주영생고졸, 이후 공직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70년대 광명리로 정착 후 남들은 하던운동을 그만둔다는 나이 64세에 마라톤을 시작, 칠순의해인 2010년 7일 서울 중앙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완주 후 행사장으로 입장 기다리던 내빈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