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도민 살피는 것 행정의 본령”

2010.11.23 21:45:13 2면

현장민원 서비스 중요성 강조
민원 처리건 적어 비효율적 지적 발언

“도민이 원하고, 필요한 곳을 찾아 살피는 것이 행정의 본령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3일 실국장 회의을 통해 ‘365-24 언제나 민원실’,‘찾아가는 도민안방’, ‘달리는 민원실’ 등 현장민원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의 현장민원 행정서비스 강조는 22일 경기도의회 기획위가 예산 투입액과 배치 공무원 수에 비해 민원처리 건이 현격히 적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이후 나온 발언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김 지사는 “현장민원 행정서비스 이용여부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필요할 때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장민원 행정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심정으로 꼭 필요한 곳을 찾아 행정서비스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효율성에 매몰되지 말고 도민이 원하고, 필요한 곳을 살펴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본령이 아니냐”며 어려운 곳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최우영 대변인은 “김 지사의 발언 요지는 도 행정서비스라는 것은 도민이 원하는 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공직자 또한 어려운 처지의 도민을 찾는 것이 본분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도의회 기획위의 대집행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의 무료진료에 따른 선거법 위반여부와 공무원 20명이 1시간에 1명 정도로 방문하는 민원인을 기다리는 현장민원 행정서비스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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