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금연아파트 지정' 양주 덕계현진에버빌 2단지

2010.11.29 21:41:43 인천 1면

양주시 보건소는 덕계현진에버빌 2단지 아파트를 최초의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다수의 주민이 함께 사는 공간으로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건강이 취약한 어린이나 임신부, 노인 등에게 담배 생연기를 흡입하게 되는 간접흡연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보건소측은 그동안 시 관내의 크고 작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에서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진에버빌 2단지 아파트 내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에 한해 금연 홍보사업을 펼쳤으며, 최근 아파트 동대표의 의결을 거쳐 정식적인 금연아파트로 선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 금연운동을 지지하고, 금연을 생활화하는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관내 아파트를 깨끗하고 건강한 아파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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