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社가 경기도 평택 현곡단지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2차 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조성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날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는 도쿄에서 세계적인 2차 전지 분리막 제조회사인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 고노스 마코토 사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평택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내 1만4천200여㎡ 부지에 2차 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도는 이 회사의 도내 생산라인 설립에 따라 국내 리튬이온 2차 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통한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 일행은 30일까지 일본에서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사와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재료 등을 제조하는 산리츠社 등 첨단기업 3개사와 3천45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3개사와 협약으로 첨단기술 도입과 함께 22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 일행은 또 도 자매결연 지역인 가나가와현을 방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김 지사는 가나가와현립 복지대학에서 위기가정 돌보기 사업인 ‘무한돌봄 사업’ 등 경기도의 복지정책에 대해 특강을 할 계획이다.